Home 미국여행 미동부 색다르게 뉴욕 즐기기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고 설레는 도시 ‘뉴욕’. 흔히 뉴욕 여행이라하면 ‘맨해튼’만 둘러보고 오기 일쑤다. 유명한 랜드마크 앞에서 사진만 찍는 여행이 아닌 색다른 뉴욕 즐기기 비법을 소개한다.

뉴욕은 크게 맨해튼, 브롱크스, 브루클린, 퀸즈, 스태튼 아일랜드 등 5개의 행정구역(보로, borough)으로 나뉜다.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맨해튼은 세계인의 교차로 타임스퀘어, 최고급 백화점과 명품관들로 유명한 5번가와 월스트리트, 브로드웨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브롱스에는 뉴욕 양키스 홈구장인 양키스타디움이 있고 브루클린 지역은 세련된 부티크와 야외 카페, 레스토랑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퀸즈는 다양한 민족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며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는 자유의 여신상과 맨해튼을 조망할 수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를 타볼 수 있다.

뉴욕에서는 구석 구석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섞여 있는 모습을 볼수도 있다. 180여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국적 문화를 보유한 도시가 바로 뉴욕이다. 영어를 기본 언어로 하고는 있지만 주변에서 외국어를 쉽게 들을 수 있어 미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히스패닉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뉴욕 어느 곳을 가던지 쉽게 그들의 언어 ‘스패니시’를 접한다.

뉴욕 대중교통의 상징 옐로캡(택시) 운전자는 아랍계, 힌디, 방글라데스 이민자들이 많다. 가끔은 옐로캡 운전자가 영어가 미숙해 본의 아니게 맨해튼 구경을 하기도 한다. 물론 요금은 한푼도 깍아주지 않는다.

다운타운에는 대규모 차이나 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간판은 물론 길 이름까지도 중국어로 되어 있다. 한국인이 차이나 타운을 걷다보면 중국 노인이 중국어로 길을 묻는 경우도 있다. 중국인이라면 영어 한마디 못해도 살 수 있는 곳이 바로 뉴욕의 차이나 타운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서너블럭만 남쪽으로 내려오면 한국 식당가가 자리한 한인타운(Korea Way)가 눈에 띈다. 외국 여행에 지친 식욕을 다시 돋굴 수 있는 기회이다. 가격은 다소 비싼 편이지만 배고품 앞에 돈을 따질쏘냐?

전세계인이 모인다는 타임스퀘어에서 다양한 인종의 사람을 구경(?)하는 것도 뉴욕 여행에서의 색다른 풍미다.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로 걸어 다니는 뉴요커들과 전 세계에서 그들만의 문화가 드러나는 모습으로 뉴욕의 중심부를 걷는 사람들 간의 조화는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