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행 스토리 미국의 대표적인 단풍 여행지

가을은 여행과 참 잘 어울리는 계절이다. 붉은색, 노란색, 오렌지색… 짧지만 강렬하게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단풍여행, 미국을 대표하는 가을 여행지를 소개한다.

북부 로키 : 글라셔 국립공원, 몬타나

큰 하늘(Big Sky State)이라 불리는 몬타나주. 매년 가을만큼은 하늘보다는 단풍에 더 마음을 뺏긴다. 10월 경 글래셔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은 전국에서 가을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여행객으로 붐빈다. 주요 단풍 코스는 글레이셔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과 플랫헤드(Flathead) 계곡과 호수, 빅 마운튼(Big Mountain) 등이 있다. 미줄라(Missoula)에 숙박을 잡으면 자전거와 하이킹 등 다양한 단풍 여행을 즐길 수 있다. 9월 말~10월 중순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남동부 :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튼 국립공원, 테네시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튼 국립공원은 미국에서 가장 바쁜 국립공원이다. 100여종이 넘는 단풍나무가 일제히 자신의 매력을 뽐내는 시기. 마치 무지개를 보는 듯이 층층히 다른 빛깔을 뽐낸다. 클링맨스 돔, 뉴파운트 갭 또는 블루 릿지 파크웨이로 잘 알려진 441번 하이웨이 코스가 가장 아름답다.

중부 로키 : 아스펜, 콜로라도

매년 가을이 되면 중부 콜로라도의 작은 마을이름이 곳곳에 보이곤 한다. 가을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보길 꿈꾸는 아스펜(Aspen). 1만4,000피트 높이의 마룬벨(Maroon Bells) 봉우리를 투명한 물위에 비치는 마룬 호수, 그리고 그 주변의 울긋불긋한 백양나무 숲을 바라보고 있으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마룬 크릭 로드(Maroon Creek Road) 직접 운전하거나 루비 파크(Rubey Park)에서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갈 수 있다. 가장 멋진 단풍의 절경을 보고 싶다면 마룬 호수에서 크래터 호수로 가는 3,6마일 길이의 하이킹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북서부 : 베델, 메인

보스톤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벧엘(Bethel)은 단풍여행 매니아들에게는 단골 여행지이다. 10월 초에 단풍나무와 떡갈나무, 자작나무 등이 색의 향연을 펼친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26번 도로(Route 26)를 이용해서 Grafton Notch State Park를 지나거나, 17번 도로(Route 17) 북쪽 메인주 랭크리로 향하면 된다. 베델에서 약 1시간만 더 이동하면 뉴 잉글랜드 지역에서도 손 꼽히는 가을 드라이브 코스인 뉴 햄프셔의 캔카마거스 하이웨이(Kancamagus Highway)가 나온다.
벧엘, 메인

서부 : 소노마 카운티, 캘리포니아

와인을 즐기면 가을 여행의 풍미를 즐기고 싶다면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Sonoma County)를 추천한다. 이른 10월 단풍이 시작되며 11월 말까지 지속되어 와인 시즌과 일치한다. 붉고 황금빛으로 변하는 와인 농장에서 같은 빛깔의 와인을 곁들인 식사는 여유로운 가을 여행의 백미이다. 소노마 와인-단풍 투어는 101번 도로의 절경 구경하며 달리다가 주변 파머스 마켓이나 노점 상점에서 간식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런 여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