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여행 스토리 거친 물살로 가슴 뻥 뚫어주는 미국 폭포 기행

높은 곳으로부터 하얗게 쏟아지는 폭포는 예로부터 신비함의 상징이다. 투명한 물이 굽이치고 바위결 사이사이로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전설의 한 순간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알라미어 폭포(Alamere Falls)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근교에 있는 포인트 레이즈 국립해안 공원에 위치한 유니크한 폭포. 샌프란시스코 금문교를 건너 북쪽으로 약 한시간 거리에 있다. 공원 입구에서 약 4.1마일 가량의 트레일을 거치면 알라미어 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절경과 해안선, 태평양의 해변과 거친 모래사장 한눈에 볼 수 있다.

하바수 폭포(Havasu Falls)

그랜드캐년의 숨겨진 비경이라 불린다. 그랜드 캐년 서쪽에 위치한 ‘하바수파이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볼 수 있다. 하바수파이는 푸른물에 사는 사람(People of the Blue-Green Waters)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신비한 물의 색깔만으로도 방문한 사람마도 ‘인생 최고의 폭포’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 폭포. 물에 미네랄 함유량이 많아 크리스탈 블루색을 띄는데 쏟아지는 폭포 물살의 우윳빛이 더해져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폭포를 둘러싼 붉은 바위와의 대비가 이뤄지면서 신비로움을 더한다. 석회가 진하게 녹아있는 붉은 황토와 주변의 웅덩이, 작은 폭포들이 아름다운을 배가 시킨다. 미국 내에서도 손 꼽히는 포토스팟.

멀트노마 폭포(Multnomah Falls)

태평양 북서부 오레곤주 포틀랜트 여행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필수코스. 수량이 풍부한 컬럼비아 강 협곡(Columbia River Gorge)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두 번째로 길다. 폭포는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간에 작은 못이 있다. 윗부분의 폭포는 물줄기가 가늘고 길며, 아랫부분의 물줄기는 굵고 세차다. 멀티노마 폭포는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굉장하지만, 약 10분 거리 위 폭포 중간에 놓여있는 벤슨브리지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까마득한 높이의 경관을 보고 싶다면 폭포 정상까지 나있는 오솔길을 이용할 수 있다. 정상에서는 폭포의 가장자리까지 흐르는 급류와 미니 폭포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요세미티 폭포(Yosemite Falls)

요세미티 폭포는 이미 언급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이미 너무 유명한 명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도 손 꼽히는 높이(2,425피트)의 요세미티 폭포를 소개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4~6월, 7월 초여름까지 겨울에 내린 눈이 녹아서 수량이 많아지는 시기에 보는 요세미티 폭포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폭포의 위엄을 느끼게 해준다.

컴벌랜드 폭포(Cumberland Falls)

남부의 나이아가라 폭포 또는 리틀 나이아가라 폭포로 알려져있다. 반원 모양을 하고있어 선명한 무지개를 볼 기회가 많은데, 행운이 따른다면 맑은 날 보름달이 뜨면 달빛의 굴절로 생기는 무지개인 ‘문보우(moonbow)’를 볼 수도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이곳과 아프리카의 빅토리아폭포에서만 일어난다.

컴벌랜드폭포 주립리조트공원은 대니얼분 국립산림지(Daniel Boone National Forest)로 둘러싸여 있어 가을 단풍이 지는 시기에 방문하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다.